혜은이가 1억에 집을 빼앗긴 가슴 아픈 사연을 회상했다.
이날 자매들은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해 한옥의 정취를 만끽했다. 혜은이는 "기와집을 보니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며 향수를 드러냈다.
이어 혜은이는 전 남편 김동현을 언급하며 박원숙과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그녀는 "박원숙 선배를 TV에서 볼 때마다 초등학교 동문 이야기를 꺼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이 "(김동현을) 한번 초대할까?"라고 제안했지만, 혜은이는 못 들은 체하며 다른 말로 화제를 돌렸다.
각자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던 중 혜은이는 "1977년도 광고할 때 1000만원을 받았다"며 "당시 서울 아파트 2채를 살 수 있었지만 지금 그 집들은 모두 경매로 헐값에 팔렸다"고 고백했다.
한편 혜은이는 1990년 김동현과 재혼했지만, 약 30년 만인 2019년 협의 이혼했다. 김동현은 2012년과 2016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8~2019년에도 금전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김동현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혜은이는 빚을 갚기 위해 각종 행사와 밤무대를 뛰었다. 당시 김동현이 채무 상환 능력을 상실하면서 혜은이가 200억원을 대신 갚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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